Tuesday, 6 November 2018

무어리버 (Moore River ) 후기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Moore River estuary 입니다

퍼스 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멀리가는데 이곳만 다녀오기 아쉬운 분들은 Two Rock이랑 연계해서 다녀 오시면 숲+해볕 콤보(?)여행으로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인데 물색은 고동색이라 조금(...) 절대 물이 썩은게 아닙니다;;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영양가가 풍부한 먹이가 많아서 물고기가 많다고 하는데 낚시하는 분들은 안보이네요






근처에 전망대가 있어서 5분 정도 계단을 올라 언덕에 지어진 가제보에서 내려다 볼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주변에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20도 후반으로 좀 더워서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 중 애들은 전부 물놀이 하고 있었고 저희는 그냥 신 벗고 바지 걷어 붙인 상태로 발만 담구다가 왔습니다(멀리 들어가지 않으면 수심은 얇습니다)

가볍게 에스키에 먹을것 넣어서 반나절 놀러 다녀 오실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Tuesday, 30 October 2018

맛집 - 오션스 라멘


퍼스에 많은 라면집이 있는데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싱가폴/말레이시 풍 라면집이 대부분이며 이들 가게들이 딱히 맛이나 가격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음식과 식당 주인의 국적이 일치 하는 가게를 선호 하는 편 입니다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퍼스 라면 전문점 이라고 하면 (유명세 순차)


나오 - 오션라멘 - 파머스마켓 라멘집 이 정도 되는데

나오랑 오션라면을 추천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오션라멘으로

퍼스에서 오랫동안 영업한 검증된(?) 업체로 라면 레시피가 일본 본토 풍; 고향의 맛 인것도 마음에 드는 점 입니다.




10불대 가격에 양도 많은 편이라 착한 가성비를 자랑 합니다. 많이 드시는 분이시면 면을 추가($2) 해서 드실수도 있습니다

저녁에 먹는 라멘 ... 갑자기 땡기네요

씨티 비치가 놀러 갔던것 포스팅



벌써 작년 크리스마스...ㅋ 에 놀러 갔던 씨티비치 관련 포스팅 입니다

퍼스 근교 해변 이라고 하면 프리멘틀이랑 스카보로 이 두곳 해변이 유명한데요

작년 크리스마스엔 사람들이 너무 붐빌가봐 일부러 좀 덜붐비는 곳 찾다 보니 가게된 곳인데요

스카보로 비치 바로 아랫쪽에 위치한 곳 입니다



모래 해변에 물 깨끗한 편 입니다

눈이 음란한..


호주 해변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바베큐 시설을 일찍가서 선점한 덕에 ㅎㅎㅎ 고기 구워서 맛나게 먹고 놀았습니다



해변 옆으로 산책로와 예술 작품 입니다



작품명: 문명과 비문명인의 조우


 작품명: 노인과 바다

더운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역시 해변에서 하루 종일 보내고 저녁까지 먹고 마시고 놀다 들어 가는게 답이네요

11월이 년말이 다가 옵니다

Thursday, 4 October 2018

안녕하세요! 금요일 까지만 해도 날씨가 안좋아서 빨래 말리기 걱정을 하면서 보냈는데 토요일이 되니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밖으로 놀러갈 계획을 했네요



와이프가 튤립이 보고 싶다고 식물원에 가자는데 공원 웹싸이트를 통해 알아보니 튤립 구경 (It's Yates Springtime at Araluen - August 18 to September 24 2018) 이 끝났다고 ㅜㅜ

하지만 좌절 하지 않고 직접 전화를 걸어 튤립을 볼수 있나고 물으니 튤립 아직 뽑아내지 않아서 그대로 있고 싱싱 하다고 보러 오라고싱,, 해서 출발~



가는 길에 ALDI에 들려서 물과 간단한 다과 거리를 사들고 30분 거리를 달려서 도착 했습니다







입구에서 받은 팜플렛 입니다 (지도를 누르시면 크게 확대해서 보실수 있습니다)

입장료 (어른 $10 어린이 $5 영아/유아 무료)
Adult     $10.00
Child (6 to 15 Years)     $5.00
Concession*     $8.00
Bus Group (8 or more in one vehicle)     $6.00
Family Pass (2 Adults + 6 Children)     $25.00
Cut Price Tuesday (Pension Card Only) **     $5.00
Cut Price Tuesday (Child - Pension Card Only) **     $2.50

영업시간
August 1 – April 30     9.00am to 6.00pm
May 1 – July 31     9.00am to 5.00pm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산과 언덕 중간 정도 느낌이 나는 구릉에 위치한 아라루엔 식물원은 언덕이 많아서 유모차 밀고 가시는 분들은 마음의 각오(?)가 필요 합니다 - 체력이 저질이신 남편 분들에게는 굴욕적인(...) 하루가 될수 있습니다




(햇볕에 찌들린 딸레미 얼굴은 보너스ㅜㅜ)

꽃이 심어진 공간들이 햇볕에 노출된 장소들이 대부분이라서 사진은 밝게 잘나오는 반면 햇볕에 약하신 분들은 썬블락을 듬뿍 바르고 가시기 바랍니다. 얘기는 햇볕 막느라 앞을 포대기 펴서 막아 줬는데 10분 정도 구경 다니니 더위에 칭얼거리는 바람에 결국엔 아빠가 애는 안고 엄마는 빈 유모차를 밀고(...) 뭐 다 그런거죠. 둘러보면 출사 나오신분들 10%, 커플 20% 가족단위 70%의 구성 이었습니다.




(스압 주의보) 더 많은 사진들 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한국 계곡 같이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는 시냇가 공간이 있고 그 옆으로 앉아서 가져온 것 좀 까먹고 쉴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제 생각엔 퍼스에 항상 물이 흐르는 곳은 드물기 때문에 이 곳도 여름(건기)에 비가 2-3주만 안오면 다 마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원한 계곡 옆 나무 벤치에 앉아 피서 하고 싶으신 분들은 최근 비가 왔는지 여부를 확인 혹은 직접 공원에 전화로 문의 하시고 가시는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퍼스 근교 공원에 폭포 보러 갔다가 허탕친 경우 많습니다)


돌면서 사진 찍고 테이블에 앉아서 빵이랑 물 마시면서 쉰것까지 총 2시간 걸렸어요. 크진 않는데 언덕 경사가 장난 아니라서 이동하는 루트를 잘못 짜면 위에서 구경 하면서 내려왔다가 다시 위로 올라 가게 되는데 이때 언덕베기에서 유모차 밀다 보면 '아빠 힘내세요 xx이가 있잖아요~' 인생노래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킹스파크 외 다른 꽃공원 구경을 찾고 계신다면 아라루엔 식물원은 어떤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Saturday, 31 January 2015

호주에서 생활비

하루에 나가는 지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호주물가에 비추어 적어 봤습니다.

환율이 고무줄 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관계로 한화 대신 호주 달러 기준으로 적어 봅니다. 한국 원 vs 호주 달러 ... 평균 따져 보면 1달러 = 1000원 +/- 2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에 눈을 뜹니다.

토스트 6쪽 ( 3불 짜리 식빵 전체 1/3) $1
블랙티 한잔(30개 들이 한팩 6불) $0.2
우유 작은컵 한잔(10잔 나오는게 3불) $0.3
쨈 ... $0.1 한다고 칩시다..;;
사과 $0.5

아침 식사로 총 $2.1 나왔는데 계산 편하게 $2 라고 합시다..

이렇게 먹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출근 합니다. 버스 가격은 20분 정도 타고 가는데 $2.5 입니다... 1시간 버스 타고 갈 거리면 6달러 넘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일 하다가 점심 시간 됐습니다. 싸게 먹어도 $10 근처 입니다. 어디서 뭘 먹느냐에 따라 $50 쓰고도 배고플수 도 있고요... 근데 매일 먹는 평범한 점심이니까 밥에 반찬 놓고 먹는다고 생각 하는 수준은 $8짜리 도시락 아니면 $10 규동 비슷한거;; $10 짜리 점심 먹었다고 합시당;;

집에 오는 버스비 $2.5

옷 세탁해야죠 $10짜리 세제 사면 한달 쓰니까 하루로 계산하면 $0.33 ... 아침에 양치질 하고 샴프질 하는걸 빼먹었네요 치약 하나 $3인데 3주 쓰니까 하루 $0.15 .. 샴푸 $6짜리 사면 한달 쓰니 하루에 $0.20 세탁세제+세면 두 번하면 하루에 $1 정도는 사용 하고 있는 셈이네요

저녁 먹어야지요 아침 식사 가격에 스테이크 손바닥만한 한덩어리 $3 추가 하면 저녁식사 지출비용은 $5이 나옵니다

집에 와서 침대에 눕는데 심심 친구들한테 전화 합니다... 통신비는 한달에 $30 내고 한달 쓰고 있으니 하루에 $1 정도 듭니다

겜 좀 하다가 이제 누워서 잡니다... 자는건 거주비를 내고 있으니까 가능한거 겠죠? 독방을 쓰는지 2인1실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가격이 갈리지만 지금 까지 적은 글들은 아끼고 사는 대학생 수준의 지출 규모를 모델로 적은 글들이니 2인 1실을 기준으로 적어보자면 주당으로 내는 거주비가 $100-120사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럼 하루에 내는 돈은 $15 정도라고 잡고...

하루 지출 내역 총 $39 달러 썼네요...일주일이면 $273 한달 30일이면 $1170

주말에 집에서 디비져 있으면 교통비 안나갈테고 집에서 먹으니 식비 지출도 줄겠지만 역으로 생각해서 주말이라고 밖에서 놀면 $50 한장 가지고 나가도 부족 합니다;;

주당 지출 하는 생비를 가늠하는 또 다른 방법은 주거비(주당 랜트비)x2 라고도 하는데 이게 얼추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 집세/방세로 나가는 돈이 지출의 절반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1달러 천원 잡으면 한달에 백십칠만원 ... 큰돈인가요.... 잘 모르겠지만 위에 적어 놓은거 보시면 따분하게 별짓 안하고 사는데 저렇게 살아도 백십칣만원이 듭니다 -_-.............숨만 쉬고 있어도 돈이 쓩쓩 나간다고들 하지요.